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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의 주재료는 미꾸라지? 한식 진흥원 레시피 예산낭비

by 시니어의 제2의 인생을 위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제공 2024. 10. 2.

엉터리 정보 한식진흥원이라는 비판이 올라와 확인해 보게 되었는데요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한식진흥원에서 김치찌개 레시피 재료로 미꾸라지가 등장하는 등 엉터리 정보가 기재되었으며 이에 예산낭비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치찌개 주재료 미꾸라지-1김치찌개 주재료 미꾸라지-2


한식 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의 한식진흥원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설립되어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김치찌개 주재료 미꾸라지-3


한식진흥원 한식레시피 관련 정보 오류

10월 1일 SBS 보도에서는 한식진흥원이 한식 레시피에 관련하여 적은 정보에 다수의 오류가 있다고 보도하면서 김치찌개 레시피에' 살아있는 미꾸라지', ' 우거지', ' 숙주'와 같은 추어탕에나 필요할 법한 재료들을 포함시키거나 김치를 중국의 절임 채소인 '파오차이'로 표기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떡갈비의 유래를 전라도 광주가 아닌 경기도 광주로 잘못 표기하였으며 홍합탕을 홍어탕으로 순대를 소머리 수육으로 잘못 번역하는 오류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들은 기관 내에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진흥원이 발간한 8만 부의 책자에 그대로 표기되어 결국 모든 책자가 전량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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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제기한 후 늦장 수정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매년 자체적으로 정보를 전수 조사하고 있지만 이번과 같은 실수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더군다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정보들이 길게는 1년 4개월 동안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러한 오류가 자체적으로 수정되기보다는 대부분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후에야 이루어졌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아직까지도 잘못된 정보들이 공개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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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은 단순하게 한식의 세계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까지 함께 알리는 중요한 작업을 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본연의 임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