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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라민 야말: 유로 2024, 스페인, 16세, 제2의 메시, 세레머니

by 시니어의 제2의 인생을 위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제공 2024. 7. 11.

유럽의 축구 축제인 유로 2024에서 제2의 메시라는 별명까지 붙는 초신성이 등장했습니다. 나이는 16세로 역대 유로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으며 국적은 스페인의 라민 야말입니다. 라민 야말은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준급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유로 2024가 낳은 축구스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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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2024년 7월 10일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 대 1 역전승을 하여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 음바페는 이날 코뼈 부상으로 착용했던 마스크도 집어던지면서 맹활약하였지만 어시스트 하나에 그쳤습니다. 반면 스페인은 어린 선수 라민 야말의 동점골과 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에 결승 무대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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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전반 8분 랑달콜로무하니(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21분 라민 야말에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라민 야말은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랑스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는 16세 362일의 나이로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탄생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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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앞선 2004년 스위스 요한 폰란텐이 썼던 18세 141일의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20년 만에 뛰어넘었으며 ' 축구의 신' 펠레가 보유 중이던 17세 239일에 메이저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도 새로 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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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민 야말은 유로역사상 최연소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었는데 URFA는 " 라민 야말의 환상적인 동점골은 스페인의 기세를 끌어올렸다"라고 선정 이유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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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라민 야말은 득점 외에도 3회의 슈팅, 79%의 패스 성공률, 키패스 2회, 태클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1회, 걷어내기 11회 등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날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7.8점에서 8.0점을 받았습니다

라민야말의 세레머니

2007년 7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만 16세인 라민 야말(Lamine Yamal)은 모로코인 아버지와 기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대입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야말이 득점을 성공한 후 보이는 '304 손가락' 세레머니는 본인이 사는 빈민촌 로카폰다의 우편번호(08304)의 일부라고 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이 세레머니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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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이번 유로 2024 기간에 온라인 학교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는 야말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 숙제를 잘 끝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 혼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국가대표로서의 의무와 학생으로서의 의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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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최연소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16세 57일의 나이로 스페인 대표팀 최연서 데뷔, 16회 338일의 나이로 최연소 유로 출전 신기록과 이 날 최연소 유로 어시스트 및 공격 포인트를 동시에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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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현재 주급과 연봉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의 실력으로 본다면 지난해(2023) 기준으로 약 150만 유로( 약 22억 4700만 원)로 예상되지만 어린 나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의 실력과 이번 유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몸값과 급여는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