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으로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 13호 태풍 '버빙카'가 추석 연휴 우리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예상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3호 태풍 버빙카
기상청은 이 태풍이 더운 열기를 몰고 오면서 한반도에 더위를 부추기게 되어 추석 연휴에도 체감 온도가 31도에서 33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태풍 버빙카 예상 경로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버빙카'는 새벽에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로 북서진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중심 기압은 985 hPa이며 최대 풍속은 97km 강풍 반경은 230km 입니다. 14일 오전 3시 기준으로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46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상하이 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로로 볼 때 우리나라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이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간접 영향권으로 제주도와 남부 해상에 파도가 크게 치게 되어 풍랑특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접적인 영향으로 태풍이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올라와 한반도의 유입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것을 막게 되고 우리나라에는 덥고 습한 바람이 계속해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며 13일 현재 이 지역에 발령되어 있는 폭염특보는 당분간 계속되어 체감 온도가 33도에서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날씨
기상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체감온도는 31도에서 33도까지 오르겠다고 하며 30도 내외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지만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습니다.